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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인간관계

화 다스리기(감정조절 연습하기)

by 뷰실 2020.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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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 보면 특별한 일이 아닌데도 화를 잘 내는 사람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저도 얼마 전에 길을 지나가는데.. 아이 엄마가 5살 정도 된 아이에게 너무 무섭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고 문득 나도 아이에게 저렇게 화를 내고 있나??... 5살 아이가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육아가 얼마나 힘든 것인지 충분히 공감하지만.. 힘들다고 해서... 이유가 있다고 해서 필요 이상의 화를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감정도 습관이라는 사실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감정은 자연히 발생해서 내가 관리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했는데.. 습관처럼 내가 조절할 수 있는 것이었다니.. 

오늘은 화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정은 습관이다 라는 책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친구의 부모님은 그가 어려서부터 맞벌이를 했기에,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혼자 보냈습니다. 친구는 귀가할 때 어두운 집에 불을 켜며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시간을 정말 그리워했습니다. 인구가 대학교에 진학한 뒤 어머니는 일을 그만두게 되었고 그가 원하던 데로, 집에서 항상 어머니가 기다리게 된 거죠. 그러나 이상하게도 친구는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낮에 누군가와 집에 함께 있다는 것이 너무 이상하더라. 이상한 정도가 아니라 답답하고 자꾸 짜증이 났어. 사람은 원하는 것보다 그동안 익숙했던 것을 선택하는 것 같아"

이 글에서 나오는 것처럼 사람은 이상, 즉 바라는 것보다 익숙한 것에 끌리는 경향이 있고 이것은 행동뿐만이 아니라 감정의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항상 우울감이 나를 지배했던 사람은 즐거운 감정이 들 때 익숙하지 않아 오히려 불안하고 안정감이 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익숙한 감정들은 바꿀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원하는 감정으로 습관화하면 가능합니다.

1. 화를 다스리는 첫 번째 방법 :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쉽게 공감하시는 것처럼 스트레스를 줄이면 화도 함께 줄일 수 있겠지요? 스트레스는 교감신경계를 안정시키면 줄어든다고 하는데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교감신경계를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게 하는 방법은 걷기, 햇볕을 충분히 쐬어주기, 음식을 오래 씹어주기, 감사하는 마음 가지기, 자연의 푸르름을 느껴보기 등이 있습니다.

 

 

2. 화 다스리기 두 번째 방법 : 상상 노출법

사람마다 화가 나는 특정 상황이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화를 내는 대신 다름 감정을 표현하는 상상을 해 보는 것입니다. 저와 같은 경우는 직장에서는 아무리 특이하고 놀라운 상황이 생겨도 그렇게 감정이 변화가 심하지 않은데,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는 감정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약속한 것을 지키지 않았거나 거짓말을 한 경우는 참을 수 없는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ㅠㅠ 이럴 때 상상 노출법은 아이가 약속한 것을 지키지 않은 상황을 떠올리고 평소와 다르게 차분하게 대처하는 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거지요..

  •  거짓말한 상황이 맞는지 아이 어게 확인한다.
  •  아이가 인정한다면 아이에게도 변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  들어준 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화가 난 이유를 설명한다.
  •  아이에게 약속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지시키고 다음에는 잘 지킬 수 있을지 물어보고 약속한다.

이러한 방법입니다. 이러한 상상 노출은 반복할수록 효과가 있습니다. 

3. 화 다스리기 세 번째 방법 : 나의 감정에 집중해라

상황이라는 자극과 화라는 표현 사이에는 감정이 존재합니다. 저와 같은 경우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아이를 보았을 때 화가 나는 나의 감정을 들여다보면

  • 나는 직장생활을 한다.
  • 그러므로 아이를 시시각각 통제할 수 없다.
  • 그래서 아이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내가 아이를 소홀히 돌 본 결과물이다.(나 때문이다ㅠㅠ)

 

이 때는 나의 감정에 집중해서 잘못된 생각을 교정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 아이가 한 번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해서 거짓말쟁이가 되는 건 아니다.
  • 모든 아이들은 조금씩 거짓말을 한다.
  • 엄마가 집에 있는 아이들도 시시각각 통제할 수 있는 건 아니다.
  • 따라서 이것은 직장맘인 나의 책임이 아니다. 

 

책 읽는 습관, 운동하는 습관처럼 감정도 여러분이 통제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나를 가장 화나게 하는 상황 한 가지를 정하고 상상 노출을 하고 감정에 집중해 보면 어떨까요?

 

감정은 습관이다
국내도서
저자 : 박용철
출판 : 추수밭 2013.10.02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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