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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인간관계

칭찬의기술(실전편)

by 뷰실 2020.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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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서 칭찬의 기본적인 기술에 대해 다루어 보았는데요~

정리를 해 보면

1. 프레임의 문제

칭찬은 할 거리가 있을 때 하는 게 아니라.. 찾아서 하는 것이다..

따라서 당연히 해야 하는 것들도 칭찬하는 연습을 해 보자

2. 칭찬 역시 많이 해 본 사람이 잘한다.

목표를 정하고 칭찬을 하는 연습을 해 보자

 

3. 칭찬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관찰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누구나 어렵지만 결국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오늘은 칭찬의 좀 더 구체적인 기술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칭찬은 구체적으로 해라!!!

칭찬을 안 하는 것보다 하면 물론 효과가 좋지만 더 큰 효과를 보려면 구체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다른 사람에게 칭찬을 하는 경우

"김대리, 항상 잘하고 있어~ 믿고 있어~" 등의 칭찬보다는

"김대리가 보고서를 올리면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보기가 아주 좋아~"

"김대리 지난번에 낸 기획서는 아이 디어가 굉장히 독창적이던데~" 

집에서 아이들을 칭찬할 때도

" 민석이~ 아주 잘했네^^ 칭찬해~" 보다는

"민석이가 항상 동생이랑 잘 놀아줘서 엄마가 밖에서 일할 때도 너무 안심이 돼"

"민석이가 장난감을 제자리에 정돈해 주었더니 집이 이렇게 깨끗해졌구나!!"

등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인 칭찬이 좋은 이유는 칭찬의 목적이 행동을 강화하는 부분인데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내가 무엇 때문에 인정받았다는 행동이, 칭찬에 구체적으로 표현되다 보니 그 행동을 강화하는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그냥 일반적인 잘하고 있어... 믿고 있어.. 등의 칭찬은 구체적인 행동의 표현이 없다 보니 어떤 행동의 강화를 해야 할 나타나 있지 않은 문제가 있습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칭찬의 목적은 행동강화입니다. 

 

 

둘째, 칭찬은 다른 사람이 듣는 곳에서 해라!!

간혹 직장에서 보면 "이거 누가 한 짓이지?" "누구 책임이지?" 등으로 잘못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 지적하고 칭찬을 마음속으로만 하는 상사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벌써 짐작하시겠지만 정확히 반대로 하셔야 합니다. 책임을 물을 때나 잘못을 지적할 때는 단 둘이 나와의 대화를 집중할 수 있는 좁은 공간(빈방/빈 사무실/빈 회의실) 등에서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반대로 칭찬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공개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자도 칭찬의 툴을 회의나 인계 타임에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회의같이 사람이 모 일일이 없다면, 말을 전하듯이 하는 칭찬도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면,

"민석아, 아빠가 그러는데 네가 지난번에 캠핑 다녀올 때 무거운 짐 같이 옮겨줘서 민석이가 많이 컸구나 생각도 들고 고마웠다고 하시더라"

"희철아 할머니가 요즘 희철이 젓가락질 많이 늘었다고 하시더라~혼자서도 잘 집어서 먹는다고~"

칭찬은 받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일 수 있지만 그걸 옆에서 듣는 사람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왜냐?? 인간은 기본적으로 인정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 저런 행동을 하면 이 조직에서는 인정받을 수 있구나!!' '아 우리 형이 저런 걸로 칭찬을 받는구나~나도 저런 행동을 하면 칭찬을 받을 수 있구나~' 꼭 기억하십시오~칭찬은 많은 사람과 공유할수록 효과적입니다.~ 

셋째, 칭찬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해라!!

세 번째는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은 결과를 칭찬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습니다.

"오늘 발표 좋았습니다. 이번 실적 1위 한 것 축하하네"

"오늘 수학 100점 맞은 거 칭찬해~"

"여보, 우리 민석이가 학교에서 달리기 1등 했어요~"

결과는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은 오로지 과정에 국한되어 있지요. 예를 들어 김대리가 실적을 좋게 하기 위해 야근도 마다하지 않고 어떤 거래처든 가리지 않고 접대했으며, 팀원들에게 파이팅 있는 분위기를 주도해서 회의를 이끌어 갔지만 실적은 1위를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김대리가 했던 그 과정을 반복하고 집중하면 지금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1위를 할 수 있습니다. 민석이 역시 달리기를 1등 하기 위해 엄마 말씀처럼 편식도 하지 않고 밥도 골고루 먹고, 달리기나 줄넘기 연습도 매일 충분히 했지만 운동회 당일 1등을 못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민석이의 이런 노력 과정을 반복한다면 달리기도 언젠가는 지금보다 잘하게 될 것이고, 이러한 성공 기억은 내가 마음먹고 성실히 무언가를 위해 노력하면 반드시 결과로 따라온다는 성공 기억이 자리 잡게 됩니다. 이것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김대리의 야근도 마다하지 않은 열정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군"

"어려운 프로젝트였는데 팀원들을 독려하면서 진행하는 모습을 보고 김대리의 리더십을 다시 보게 됐어"

"민석이가 수학 공부 매일 30분씩 하기로 한 거 약속 지켜서 엄마는 민석이가 무척 자랑스러워~"

"민석이가 1등은 못했지만 달리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멋있던데~"

오늘은 칭찬의 좀 더 구체적인 스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하루에 한 가지 칭찬하는 습관을 길러보는 건 어떨까요?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지고 여러분이 행복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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