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문득 자고 있는 중2짜리 큰아들의 등짝을 보고는 뭉클한 생각이 들었다..
언제 이렇게 컸나.. 등이 정말 많이 넓어졌구나..
우리 아들이 어른이 되어가는가 보다..
그러면서..
나의 중학교시절을 생각해 보았다..
그 시절 엄마와 그다지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나는 과거는 느낌으로 남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나의 중학교 시절을 떠올려보면
친구들과 즐거웠던 느낌
뭔가 굉장히 혼란스러웠던 느낌
마음이 늘 불편하고 불안했던 느낌
정도로만 기억된다..
나는 그 당시 부모님에게..
'다 잘 될 거야..!!!'
'너를 믿어'
이런 말을 듣고 싶었다..
나는 아들에게 어떤 말을 해 주고 있는가...
사랑받고 잘 자란 아이들이 부모에게 자주 듣는 말
(우리 아이 첫 인문학사전/김종원작가)
1. "와 정말 멋지다!""이런 일도 할 수 있구나, "
2. "바로 그게 네 장점이야!"
3. "잘 안 될 수도 있어, 너무 걱정하지 말자"
4. "네 덕분에 우린 늘 행복해/"
5. "미움과 슬픔은 너랑 어울리지 않아. 늘 좋은 마음만 기억하자."
6. "널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
7. "언제나 하고 싶은 말을 당당하게 하는 네가 자랑스러워."
8. "우리 작은 행복을 놓치지 말고 살자."
9. "남의 평가에 크게 신경 쓰지 마 너는 너대로 빛나니까."
10."작은 일도 정성을 다하면 크게 되지."
11. "많이 힘들었지? 엄마 아빠가 다 알고 있어."
12. "요즘에는 어떤 좋은 일이 있니?"
13. "우리 아기는 웃는 모습도 참 예쁘네."
14. "와, 아주 잘하는데 멋지다!"
15. "잘해도 되고 못해도 괜찮아, 결과와 상관없이 넌 내 소중한 딸(아들)이니까."
나도 사랑받고 자란 사람이라고 생각되지만 부모님에게 위와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면 더 행복했을 것 같다.
나는 우리 아들에게 2,3,4,6,7,11,15를 특히 말해주고 싶다.
이제 하루에 한 번은 아들에게 내 사랑을 표현하고 싶다.
사랑한다!! 아들~
인생은 계속되어야 한다.
keep it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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