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무 힘들다면 맛있는 걸 먹고 한 숨자고 일어나서 생각해라~!!!
40대 중반을 넘어서는 나이가 되었다.. 그렇게 오래 산 나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불안했던 20대 치열했던 30대보다는 훨씬 안정적이고 여유가 있어진 것 같다. 모든 사람과 다 잘 지내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이 문제라는 걸 알고 나니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과는 안 보면 그만이고 인생후반부의 목표가 명확하게 정해지고 나니 허전한 마음을 가방을 사 모으거나 남들과 비교해 가면 채우려고 하지 않아서 더 좋다. 그리고 더 이상 모든 문제가 그렇게 대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조금 지나면 지금 생각했던 것보다 대단히 큰 문제가 아니게 된다는 것을 나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그런 나에게 가장 큰 문제라면 문제는.. 여전히 교육.. 그러니까 아이들과의 관계 훈육이다. 권한과 자유를 주려니.. 너무 태만해지는 것 같고 친구 같은 부모로 소통을 잘하려다 보니 너무 예의 없는 건 참아주면 안 될 것 같고.. 아무튼.. 인생 1회 차 부모노릇은 너무 어렵고도 고되다..
오은영박사가 말하는 올바른 훈육
분명하게 말하라
사무적인 태도로 분명하게 말하라
말은 분명하게 그러나 태도는 따뜻하게
짧게 말하기
길게 말하면 독설이 나올 수 있음
간결하게 분명한 원칙과 지침만을 말하기
질문형 말투 금지
왜 그랬어? 묻지 말기
훈육상황에서의 질문은 아이 나름의 입장과 변명이 있어서 정당화될 수 있다.
이유 불문하고 원칙을 어기고 잘못한 상황에서 '왜' 라는 건 없다.
가장 중요한 하나만 말하기
많은 걸 욕심내서 가르치려 하지 말기
가장 중요한 하나만 가르치고 나머지는 다음기회를..
어차피 모두 말해도 모두 알아듣지 못한다.
과거의 일을 언급하지 않기
예전에 있었던 일을 끌어다가 지금 이야기하는 건 적절치 않음
전문가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내 상황이 되면 감정이 앞서 생각했던 데로 잘 되지가 않는다. 문제는 화가 나는 감정이다. 몇 번을 말을 해도 반복되는 잘못과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이 화를 유발한다.. 일단 화가 나면 이성이 통제력을 잃어버리고 후회할 일을 반복한다.
이쯤에서 생각해 볼 것은.. 화를 내게 하는 사람이 잘 못인가.. 그럼에도 화를 내는 사람이 잘 못인가?
다른 사람을 내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없다고 화를 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나 자신조차도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마음대로 바꿀 수 없지 않은가?
-토마스 아 캠피스
아.. 정말 뼈를 때리는 명언이다.. 그럼에도 화를 내는 내가 잘못인거지..
내 화도 다스리지 못하면서.. 내가 누굴 훈육하겠는가?
일단 오늘부터 화를 다스리는 연습을 해 보겠다..
인생은 계속되어야 한다.
keep it up!~~
'자기관리&인간관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거에 대처하는 우리의자세 (107) | 2024.04.23 |
---|---|
경제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도서 5권 (84) | 2024.04.19 |
정신건강에 좋은 행동들 (124) | 2024.04.17 |
하루에 한 번 꼭 해야 하는 말~~!! (111) | 2024.04.13 |
나이 40대가 되니 벚꽃이 예쁘다 (82) | 2024.04.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