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플릭스에서 핫했던 인간 수업이라는 시리즈물을 필자는 보지 못했지만 그 제목에는 매우 끌렸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1순위가 인간관계인데.. 이것 때문에 퇴사를 고민한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심각한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상처 준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해 보면 큰 의도는 없어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무심코 던진 돌멩이에 맞아 죽는 개구리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인간군상에 대해 고민하는 인간 수업이 필요해 보인다.
첫 번째 인간 유형
나는 언제나 옳다 : 자기중심적인 유형
이런 유형의 사람은 능력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이 강하고 업무를 처리할 때 주도성이 높고 빠른 속도를 보인다. 따라서 인정 욕구가 강하며 다른 사람의 영역에 대한 존중감이 떨어져 이 부분으로 트러블을 일으키는 경우가 잦다. 평소 본인이 어떤 일이든 잘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하고 싶은 것은 해야 직성이 풀리며 회의 시간 등에 의견을 자주 말하는 편이라면 이런 유형을 의심해 보는 것을 권장한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말을 중간에 끊거나 '그게 아니지' 등의 표현으로 무시하거나 심지어는 발언 기회를 주지 않아 본인의 의도와는 다른 게 다른 사람들에게 무기력감을 주고 이런 유형의 사람이 리더가 되면 공포감이나 위축감을 들게 하여 직원의 성장을 방해하게 된다. 솔루션으로는 다른 사람에게 감사나 칭찬의 표현 (필자가 포스팅한 칭찬 스킬을 반드시 써야 할 유형이다.)을 매우 자주 써야 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틀렸다'가 아니라 '다르다'로 이해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두 번째 인간 유형
언제나 yes맨 : 뒤통수치기 달인
이런 유형은 갈등 상황을 기본적으로 기피하기 때문에 상사나 직장선배의 말에 순응하고 따르려고 노력한다. 때문에 조직에서 보았을 때는 무척 선호하는 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유형의 문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되지 않고 표면적으로 yes를 반복함으로써 내부에서 문제가 더 심화될 수 있고, 나중에 이 문제가 들어 났을 때 상대방이 받는 대미지는 더욱 클 수 있다. 앞에서는 순응적으로 보이나 뒤에서 부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던지 대답은 네라고 했지만 행동은 말과 다르다던지 또는 갑자기 잘 다니던 직원이 사직서를 낸 다던지 등의 반응이 대체적이다. 사실 필자는 이런 유형의 경우는 권위주의적 리더가 관리하는 조직에서 가장 많이 나타날 수 있는 유형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관리하는 조직에서 이런 유형의 직원이 많다고 한다면 권위주의에 사로잡힌 리더십을 경계할 것을 권유한다.
세 번째 인간 유형
계획의 달인 : 완벽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
이런 유형은 책임감이 매우 높기 때문에 자신이 맡은 일을 결함 없이 해 내려고 한다. 또한 시간과 자신을 통제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즐기므로 계획을 짜고 그 계획을 실현하는데 완벽을 구사한다. 현업에서 이러한 타입들에게 업무를 지시하다 보면 정말 힘든 게... 필자는 80%의 성과를 원하고 업무를 배분해도 본인이 100%를 못할 것 같으면 업무를 맡으려고 하지 않고.. 업무를 수행하는 동안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을 옆에서 같이 느끼게 된다. 또한 이런 타입은 기준이 엄격하고 타인을 잘 신뢰하지 못해서 업무 위임이 잘 되지 않아 야근이나 과로로 이어지는 경우도 잦다. 본인이 만약 이런 유형이라면 이런 기준은 내가 만든 것인지 주어진 것인지.. 내가 만든 것이라면.. 이 기준이 반드시 필요한 것인지 내가 만든 기준으로 나를 비롯한 내 동료 들을 힘들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사회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지만 일단 오늘은 대표적인 세 가지 유형을 보았다.
위에도 썼듯이 나에게 의도가 없어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그리고 나아가 나에게 가장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좀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 인간 수업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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