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책읽기가 좋아>로 아이의 독서습관을 길러보겠다는 후배가 놀러와서 독서습관에 대해 한창을 이야기 한 김에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해 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도서 <1만 시간의 법칙>에 따르면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1만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한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첫 번째로 경험을 쌓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꼽고 있다. 하지만 살면서 모든 것을 경험하고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실제로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고 다른 사람의 노하우를 배우기도 한다. 나 또한 첫 번째 출산을 하기 전 육아의 대한 두려움으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노하우와 경험이 집대성되어 있는 도서를 읽은 경험이 있다.
특히 책은 그 특성상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정보 보다 검증이 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나에게도 나의 삶의 중요하게 영향을 미친 몇권의 책들이 있는데 유년시절에 읽었던 <나의라임오렌지나무>, <죽은 시인의 사회> 등의 책은 그 시절 나의 감수성을 키우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직장에서 사람관리를 하면서 읽은 <스위치>, <피드백 이야기> 등은 사람의 행동을 통제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
이렇듯 독서가 매우 중요하고 좋다는 것은 모두들 알지만 책 읽기에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의 집에도 책을 정말 읽고 싶다고 말 하지만 읽지 않는 한 사람이 있다. 그리고 주변에도 그런 사람은 많이 들 있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책 읽기 실패 이유 1 : 시간이 없다.
시간이 정말 없을 수도 있다.. 그런데.. 성공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책 읽기를 중요한 성공요인으로 꼽으며 그들에게도 하루는 24시간이 주어졌을 것이다. 그들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 바로 책 읽기를 시간이 남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책 읽는 시간을 우선순위로 배정하며,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책 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은 회사일, 집안일, 육아 등 반드시 해야 할 일 이후에 남은 시간을 배정할 때 1순위 영화보기 // 2순위 포털사이트 기사 검색// 3순위 유튜브 동영상 시청 등을 하다 보면 책 읽을 시간까지 순위가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나 책 읽기를 습관화하는 사람은 우선순위 일 이후 남는 시간의 사용을 배정할 때 1순위에 책 읽기를 배정한다. 그렇게 되면 남는 시간이 안 생길 때도 책 읽기를 위한 자투리 시간을 찾을 고민을 하게 된다. 지하철에서 동영상을 보는 대신 책을 본다거나 화장실에서 연예기사를 검색하는 대신 책을 보게 되는 것이다.
책 읽기 실패 이유 2 : 환경을 바꿔주어야 한다.
첫 번째 원인과 맞닿아 있을 수도 있는데 환경을 정리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다이어트를 할 때 "밥양을 1/2로 줄여서 드세요~" 보다는 밥그릇을 1/2 작은 공기로 바꾸어주면 훨씬 효과적인 것처럼 tv를 아예 거실에서 없애거나 tv 보는 시간을 통제한다면 남는 시간에는 딱히 책 보는 거 이외에는 할 일이 없어진다.
책 읽기 실패 이유 3 : 흥미를 유발해라
아이들에게 책 읽기 습관을 길러줄 때 가장 실패하는 원인이 이기도한데.. 전혀 흥미가 없는 주제의 책을 선정해 주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도 책을 읽을 때 가장 몰입이 잘 되는 경우는 내가 그 책의 노하우가 간절히 필요할 때였다. 위에서도 예를 들었듯이 코칭 등의 책은 그 전에도 읽은 적이 있었지만 현장에서 직원 관리가 가장 필요할 때 관련된 주제의 책이 읽히는 속도와 집중력이 올라갔다.. 아이들도 가장 좋아하는 주제와 관련된 책을 먼저 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자아이들의 경우 공룡이나 자동차, 총, 전쟁 등의 주제의 반응을 보인다면 관련된 주제의 책을 먼저 많이 노출해서 책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린 후 다른 주제로 넘어가면 크게 무리 없이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 여기서 물론 2번 환경이 받쳐주면 더 빠르게 습관을 정착시킬 수 있다. 특히 초등학년 저학년의 경우는 책을 스스로 읽게 되면 부모님이 책을 읽어주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모님이 책을 읽어주는 것도 독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데 중요한 기능을 한다.
이렇듯 책읽기의 중요성도 알고 있지만 책읽기가 잘 안되고 있다면, 짜투리 시간에 책읽기를 해야 할 일 우선순위로 배정해서 지금 내가 가장 흥미있는 분야의 베스트셀러 1,2,3 정도를 읽어 볼 것을 권장한다.
필자는 요즘 경제적자유에 관한 관심이 생겨 부자의 마인드를 배워볼 수 있는 책들을 선정하여 틈이나는데로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절실한 요즘 책읽기로 시간을 보내보는건 어떨지.. 만날 수 없지만 마음을 전달하고픈 지인에게 책선물은 어떨지 생각해본다~
우리모두 책!책!책! 책을 읽는 그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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