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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인간관계

대화잘하는법을 알면 나의 몸값이 올라간다!

by 뷰실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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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화잘하는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처음 블로그를 해 봐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은 해 보았습니다.

" 내가 제일 잘 하는게 뭐 같아?"

대답이 무엇이었을까요?

답이 한 두가지로 몰리지는 않았어도 느낌은 비슷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훈육, 상담, 설득, 코칭 등등.. 어떤 느낌인지 아시겠죠?

대부분이 말 그러니까 상대방과 대화를 하는 부분에 대한 장점을 많이들 이야기해 주시더라고요.

저는 100명 정도의 직원이 있는 병원에 인사담당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40대 초반의 나이에 사회적지위나 연봉으로 보았을 때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의 지인들의 말처럼 이런 성공에 대화의 기술이 80%의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는 일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직원들과 면담을 하면서 동기부여, 코칭, 비전 설정, 문제 해결을 주로 합니다.

이 과정에서 대화기술이 가장 중요한 스킬로 작용 되고 있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떻게 하면 대화를 잘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화 상대를 이상한 사람이나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궁금해해라.

 

보통 대화를 하다 보면 이 사람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내 생각을 바꾸려고 나를 만난 것인지.. 몇 마디만 해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화 자리에 임할 때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합니다. 상대방을 틀린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 나와는 그냥 다른 사람이라는 인식이 있어야만 그 사람의 생각에 대해 궁금해 할 수 있고, 이런 궁금증이 생겨야만 대화를 즐겁게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주로 사용하는 훈련법은..

'이 사람은 왜 이렇게 행동할까??(궁금)' '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신기하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이 있구나' 이런 생각 훈련을 하다 보면 이상하게만 생각되던 사람들이 그냥 다른 사람으로 인식되는 단계가 오게 됩니다.

 

2. 대화를 시작할 때 내가 말을 많이 하지 말고 질문을 먼저 해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줘라.

이 부분을 많이들 힘들어하시는데요.. 사실 2단계는 세부적인 스킬들이 필요하긴 합니다.

2-1. 관찰을 한다.

빠른 관찰을 통해 공통 관심사나 또는 상대방의 칭찬할만한 부분이 있는지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오랜만에 만난 사람은 살이 빠졌다던지 피부가 좋아졌다던지.. 아니면 요즘 하고 있는 일은 어떤지.. 아이들 근황은 어떤지.. 못 보던 장신구나 가방을 들고 왔는지 등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2-2. 상대방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들어준다. 

공통의 화제를 찾았다면 그 주제에 대해 내가 이야기를 많이 하기보다는 질문을 통해 상대방에게 이야기의 기회를 많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이야기를 들을 때에는 잘 듣고 있다는 사인을 줄 수 있는 동작이나 추임새 등을 해 준다.

 

이러한 행동으로는 구체적으로 고개를 끄떡인다던지.. 커피숖 등 테이블이 있는 곳에서 이야기를 한다면 등을 의자 쪽으로 대로 앉는 것보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 쪽으로 기울여서 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추임새를 중간중간 넣거나 이야기하는 사람의 사례와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를 덧붙여서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번 과정이 잘 되면 나는 당신의 적이 아니에요.. 당신의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요.. 의 신호를 확실히 보낼 수 있습니다.

이 단계 까지가 잘 된다면 그다음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4. 나의 고민을 이야기한다.(문제를 노출한다.)

이 과정에서 내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상황을 노출하면 이야기를 듣는 사람은 보통 나를 도와주려는 마음으로 본인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 보겠다는 의지를 표명합니다.

 

5. 문제의 해결주체는 자연스럽게 상대방이 되도록 한다.

 

구체적인 예를 가지고 설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제> 팀 내 문제 직원을 면담해야 합니다. 이 직원의 문제는 근무 중 자꾸 사라지고 연락이 안 되는 부분입니다. 다른 직원들은 이 부분을 불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팀장: 입사하고 이제 1년이 지났는데.. 요즘 팀 내에서 생활하는 건 어떠세요? 요즘 보니 살도 좀 빠지고 운동은 여전히 열심히 하고 있나 봐요?

A직원: 네. 시간이 벌써 그렇게 되었네요. 요즘은 새로 맡은 프로젝트로 정신이 없어서 시간이 부족하긴 한데 그래도 틈나는 대로 운동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팀장: A 씨처럼 운동하면 살도 빠지나요? 나도 요즘 운동을 시작할까? 고민 중에 있는데...

A직원: ㅋㅋ 운동도 운동이지만 요즘 저녁에 술 먹던걸 좀 줄였더니 살이 자연스럽게 빠진 것 같습니다.

팀장: 오~ 그래요? 그래도 평소에 먹던 걸 줄이는 게 쉽지 않을 텐데.. A 씨 의지가 상당하군요!!

A직원: 으쓱으쓱

팀장: 사실 오늘 보자고 한 건.. 내가 고민이 있어서 인데... 요즘 팀 내에서 근무 중에 A 씨가 자꾸 사라진다는 보고가 올라오는데.. 나는 A씨가 아무 이유 없이 자리를 비울 것 같지 않다. 그래서 혼자 고민하고 오해하는 것보다.. A 씨한테 물어보기로 했다. 어떻게 된 거냐??

A직원: 네 저는 제 일이 끝나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개인적인 볼일을 봐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부분은 생각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팀장: 아 그랬군요.. A 씨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팀원들은 사실 개인적인 프로젝트 업무 외 처리해야 할 것들이 있는데.. 근무 중에 아무런 말없이 A 씨가 사라지고 또 이 행동이 반복된다면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생각되는데... 팀원들 입장은 이해가 되나요?

A직원: 네..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충분히 오해할만한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팀장: 그럼 앞으로는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요?

A직원: 되도록 근무 중에는 자리를 비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또 비울 일이 있다면 팀원들에게 어디를 가는지.. 언제쯤 복귀하는지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팀장: 네~ A 씨가 그렇게 얘기해 주니 저도 맘이 한 결 가볍네요~ 분명 A씨가 상황을 알면 잘 해결해 줄거라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떤가요? 실전케이스를 보니 조금 더 이해가 잘 되시죠?

오늘부터 대화의 고수가 될 수 있는 실전연습 한 번 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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