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5 과거에 대처하는 우리의자세 언젠가부터 만나면 즐겁지가 않은 친구가 있다. 왜 그런지 곰곰이 생각을 해 보았다. 만나면서도 생각해 보고 만나고 돌아와서도 생각해 보고.. 몇 가지 패턴이 보이긴 했다. 내 얘기를 들어주기보다 본인 얘기를 많이 한다. 본인 얘기 중 절반 이상은 부정적인 이야기이다. 과거에 불행했던 이야기를 반복해서 한다. 신기하게 그 친구를 힘들게 하는 사람은 과거에는 부모님 결혼해서는 시어머니 그리고 남편 지금은 아이들 이렇게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힘들게 하는 사람들은 바뀌는 듯 하지만 힘들게 하는 문제는 거의 비슷하다. 그 친구 주변에만 그런사람들이 꼬이는 건가.. 그 친구가 그런 면만 보는 걸까? 그 답을 누가 알겠는가.. 그러나 답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결국 진실이 무엇이든 결국 나를 제외한 .. 2024. 4. 23. 정신건강에 좋은 행동들 집을 나서면서 내가 제일 먼저 하는 것은 댄스음악을 듣는 것이다. 댄스음악을 들으면 흥이 나고 쳐져 있는 기분을 부스터 업!!! 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나는 30대 이후로 꾸준히 덕질을 한다..ㅋㅋ 굿즈를 사고 집 앞을 찾아가고 그런 걸 하지는 않지만..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나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기 때문에 만약 사는게 재미없고 우울하다면 덕질을 추천한다. 그 말이 사실인게..임영웅씨 디씨갤러기 같은 곳에 들어가 보면 임영웅 씨 보면서 우울증 극복했다는 글... 정말 많이 볼 수 있다. 심리학자가 추천하는 정신건강에 좋은 행동들 사랑에 빠지는 것얼굴이 아플 정도로 크게 웃기따뜻한 샤워편지를 받는 일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 일밖에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침대에 누워있기아무 생각 하지않고 그냥.. 2024. 4. 17. 장기근속자의 노하우 얼마 전 회사 창립기념일에 장기근속자에게 포상을 주는 좋은 행사가 있었다. 그때 나는 17년 장기근속자 대표로 상을 받게 되었다. 우리 회사는 창립 20주년 된 회사로 내 위로 장기근속자는 고작 4분이 모두였다. 남편도 얼마전 20년 장기근속으로 상패를 받아왔는데 20년 근속 직원은 자기가 유일했다고 한다. 본인 위로는 25년차 장기근속자 1분이 유일했다고 한다. 가끔 사람들을 만나면 회사에서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고.. 대단하다고 말하면서 노하우가 뭐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나의 노하우는 어떤 상황에서도 버텨낸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얼마 전 신문기사에서 평균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살아 있는 동안 평균 3개 정도의 직업을 갖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시대가 올 거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시절이 그러하다면.. 2024. 4. 15. 나이 40대가 되니 벚꽃이 예쁘다 나이 40이 되니 이제 꽃나무가 예쁘다. 20,30대에는 산과 들에 핀 꽃을 봐도 예쁜 줄 몰랐다. 그냥 거기 피어 있으니 꽃인 줄 알았다.. 가끔 엄마가 산에 갔다가 꽃이 이쁘다고 사진을 찍어 보내도 큰 감흥이 없었다.. 근데 내 나이 40대 중반이 되니 계절이 변하는 것이 신기하고 철마다 피는 꽃도 예쁘다. 며칠 전 벚꽃이 만발한 가로수길을 남편과 초6짜리 아들과 걷다가.. 질문을 던졌다. “아들은 저 벚꽃이 어때?? 너무 예쁘지 않아?” 아들은 큰 감흥 없이 “안 예뻐” “그냥 꽃이네..”라고 이야기했다. 음 그렇군... 나이가 들면서 꽃나무가 예뻐지는 이유를 생각해 보았다.. 이제는 내가 더 이상 싱싱하지 않아서.. 저런 푸릇하고 싱싱한 것들을 보면 아름다운 게 아닐까? 젊을 때는 내가 너무 푸르.. 2024. 4. 1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