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확진자가 같은반에서 나온경우 자가격리 여부

위드코로나가 시작된 지 벌써 2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2000명대로 올라간 확진자 수가 도통 떨어질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11월 1일 이후 위드코로나 1단계 그리고 12월 13일 2단계 시행을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과연 2단계로 갈 수 있을지.. 특히 11월 이후로는 아이들이 있는 학교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도 5학년으로 이번 주까지 3일 등교 그리고 2일은 온라인 학습으로 진행을 하고 있고 다음 주부터는 전면 등교를 한다고 하는데... 이번 주 월요일(11/15)에 같은 반 친구가 확진자 판단을 받았습니다.

 

 

월요일(11/15) 오전 아이가 학교를 가자마자 하원을 하고 들어왔습니다. 같은반 아이가 일요일(11/14)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하고 월요일 오전에 확진 문자를 받고 학교로 연락을 주었다고 하더군요. 그 전주 수요일(11/10) 수업을 아이들이 같이 받았고 11/11,12일 목, 금은 다행히 온라인 수업을 했습니다.

조금 있으니 같은 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동생도 하원을 했습니다. 아마 형네 반에 확진자가 나와서 하원을 시키신 것 같더라고요.. ㅠㅠ 두 형제를 데리고 보건소로 코로나검사를 하러 바로 갔습니다. 

 

제가 제일 궁금한 것은 저희 큰아이가 자가 격리자로 구분이 되는지... 와 둘째 아이도 함께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지.. 였습니다.  만약 자가 격리자로 구분이 된다면 요즘은 14일이 아니라 10일 자가격리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당장 11/21부터 제주도 가족여행이 계획되어 있던 터라.. 마음이 정말 타들어 가더라고요.. 

 

인터넷으로 여러가지 검색을 해 보았는데.. 정확한 정보가 없고 자가격리 대상자다 아니다.. 여러 가지 말이 많더군요..

 

당일(15일) 오후 3학년 작은아이 선생님께 연락이 와서 내일 아침 검사결과가 형제가 모두 음성이 나오면 형이 자가 격리자가 되더라도 동생은 등원을 시켜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큰 아이 담임선생님께도 연락이 왔습니다. 보건소에서 고지받은 사항은 반 아이들 전체가 전원 코로나검사를 해서 전원이 모두 음성이 나오면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되지 않고 일반 등교가 가능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다음날(11/16) 반 아이들 전체 교사 모두 음성이 나와서 17일부터는 정상 등교를 하였습니다.

정말 다행이었지요 ㅠㅠ

저와 같은 고민과 걱정이 있으신 분들 있으실 수 있어 경험을 공유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