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남편생일 5월 내 생일 여러 가지 행사들도 많고 오랜만의 부부만의 오붓한 시간을 즐겨보고자 토요일 1박 2일로 호캉스를 다녀오기로 했다. 아이들을 집에 두고 올 때 조금의 미안함도 있었지만.. 엄마 아빠가 집에 안 오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두 아들을 보면서 우리 부부도 더 이상의 죄책감은 갖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앞으로는 종종 부부 둘만의 시간을 더 자주 갖자고 손을 꼭 잡으면서 약속도 해 보았다.
그럼 리뷰 바로 시작~!!!
서울 신라호텔 비즈니스 디럭스 더블룸 후기
토요일 예식이 있었는지 로비에 사람이 참 많았다.
주차장에서 로비까지는 서비스 차량이 자주 있기 때문에 언덕을 올라오시기 힘든 분들이라면 서비스차량을 이용해 보시는 걸 추천한다.
대중교통과도 셔틀버스가 연계가 잘 되어 있어 차를 안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셔틀버스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비지니스 디럭스 더블룸
체크인 시 영빈관뷰, 남산타워뷰 중에 고르라고 말씀하셨는데.. 비가 오는 관계로 우리는 남산타워가 안 보일 것 같아 야경이 이쁘다는 영빈관뷰를 골랐다.
비즈니스 디럭스 더블룸은 일단 넓어서 좋았고 소파 앞쪽에 티브이가 따로 배치되어 있어 저녁에 술 한잔 하거나 야식을 먹으며 tv를 보기에 너무 좋았다.
베드가 일단 너무 마음에 들었다.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워 누워만 있어도 잠이 스르륵 올 것만 같은 침구컨디션이다. 오랜만에 아이들 없이 내 마음대로 누워서 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
충전기는 따로 챙겨 왔으나.. 이미 어메니티로 준비되어 있어 다음에는 따로 챙겨 올 필요가 없겠다.
티비에서는 유튜브, 넷플릭스 모두 내 계정과 연동하여 볼 수 있어 좋았다.
체크아웃할 때는 모두 로그아웃하고 나왔다..(체크아웃하면 자동으로 로그아웃 되지 않을까??라고 남편과 이야기하였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어메니티는 몰트브라운이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로션 기타 치실 타월 등은 모두 있었는데.. 칫솔&치약, 면도기 등은 따로 구비되어 있지 않고 어메니티키트 가격이 3만 원으로 어마어마하니... 치약&칫솔은 챙겨 오시는 것이 좋겠다.
욕조가 따로있고 욕실과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는 구조라 사용하기에 매우 편리하였다.
신라호텔 야외수영장 어반아일랜드
어반아일랜드, 체력단련장 모두 3층에서 이용가능하다.
어반아일랜드
운영시간 : 9:30~20:30
우리는 방에서 수영복을 갈아입고 가운과 슬리퍼를 걸치고 3층으로 바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다.
입장을 하면 선베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메인풀 근처 천정 온열시스템이 되는 베드를 선택했다. 우리가 투숙한 날은 비가 부슬부슬 내렸는데.. 비가 오지 않는 날은 베드시트에서도 온열이 가능하다고 하셨다.
카모마일 웰컴티를 주셨다.
천정에서 히터가 나오는데.. 이게 생각보다 따뜻해서 다른 사람들 수영하는 것도 구경하고 힐링하기에 너무 좋은 분위기였다. 여기 차돌해물짬뽕이 그렇게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인지 정말 베드마다 짬뽕을 모두 드시고 계셨다. 우리는 7시 45분에 '더파크뷰'뷔페가 예약이 되어 있어 참아보기로 하였다.
더바크뷰 뷔페
주말 디너 2부
19:45 ~ 22:00
우리는 2분 7시 45분에 시작하는 타임을 예약하고 7시 10분쯤 내려갔는데 벌써 대기 줄이 있었다. 20분 정도 되니 다행히 입장을 시켜주셨다. 약간 일찍 가서 줄을 서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테이블 당 제공되는 1보틀의 탄산수와 개인당 제공되는 수프이다.
시원하게 맥주 한 잔 할까?? 고민도 했지만.. 위도 작은 편이라.. 음식에 집중을 하고 룸에 올라가서 한 잔 하기로 하고 메뉴판만 열심히 찍었다.
뷔페를 가기 전 수많은 블로그에서 읽어 보았던 양갈비, 안심, 대게, 킹크랩, 관자, 짜장면, 딤섬, 북경오리,
몽블랑을 포함한 후식, 요커트아이스크림 까지 먹방챌린지 하는 느낌으로 모두 먹어 보았다.
개인적으로 베이커리류가 가장 맛있었고 그다음은 안심, 그리고 나머지 것들은 모두 중타 이상으로 그 이름값을 하였다.
주말 디너 성인 1인 가격 192,000원
솔직히 나같이 한 번에 많은 양을 못 먹는 사람은 좀 아까운 금액이다.
영빈관 야경 .. 아름답긴 하네~
신라호텔 조식
6:00~10:00
룸에서 큐알을 찍어서 현재 대기현황을 알 수 있고 원격웨이팅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는 아침 6시 30분에 큐알을 찍었을 때 대기가 없다고 해서 얼른 준비를 하고 내려갔다. 아침에 운동까지 해 보리라는 어제의 다짐은 지키지 못했다.
일단 더파크뷰뷔페도 그렇고 조식도 그렇고 베이커리류가 너무너무 맛이 있었다. 빵 좋아하시는 분들은 신라호텔조식 강추~!!
개인적으로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3잔이나 마셨네..ㅋㅋ 자리에서 주문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과일중에는 천혜향이 너무너무 맛있어서 꼭 드셔보시는 걸 추천~!!
이렇게 귀찮게 하는 사람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맛있는거 먹고 늘어지게 쉬었으니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서 열심히 살아봐야겠다..
인생은 계속되어야한다.~
keep it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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