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뷰실입니다. 오늘은 4인 가족 19박 20일 유럽 여행 중 첫 번째로 들렀던 여행지 영국 런던의 포스팅을 가지고 왔습니다. 런던에는 6박 7일로 일정을 잡았고 영국에는 여러분도 아시는 것처럼 박물관과 미술관 등도 많고.. 또 미리 예약만 하면 거의 프리로 이용할 수 있어서 아주 일정을 빡빡하게 짰는데요.. 첫 유럽여행이라.. 시차문제를 생각하지 못한 것.. 그리고 사춘기 아이들과 여행을 하고 있다는 것 이 두 가지를 간과해서.. 처음부터 조금 힘든 여행이 되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포스팅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 출국~1일차
저희 가족은 이번 여행에 출국 입국 모두 대한항공을 이용하였습니다. 대한항공 앱으로 미리 셀프체크인을 하고 셀프수화물을 보내고 나니 시간도 남고 너무 좋더라고요~ 탈 때는 14시간을 어떻게 타고 가나.. 걱정도 했는데 기내에서 제공하는 영화서비스가 너무 잘 되어 있어 다운로드하여간 영화는 하나도 보질 못했습니다. 두 번의 기내식을 먹고 나니 런던히스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제가 출국하기 전부터 패딩턴역(숙소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방법을 여러 가지 검색해 봤는데 저희는 가성비 좋은 엘리자베스라인을 타고 가기로 하였습니다.
엘리자베스 라인을 타러 가는 길에 오이스터 카드도 발급받았습니다. 남편과 저는 트레블월넛 카드를 사용하였고 아이들 2명용 오이스터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카드당 보증금 7파운드가 있고 엘리자베스라인 요금이 12파운드였기 때문에 카드당 20파운드를 충전하기로 하였습니다. 보증금까지 합해서 54파운드 지출~!!
11~15세 아이들은 youmgvisitor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어린이용 카드가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일단 성인용 카드를 발급받고 엘리자베스라인을 타고 패딩턴역으로 온 후에 지하철직원에게 부탁을 드렸더니 직원 id카드를 사용해서 어린이용 카드로 등록을 시켜주셨습니다. 먼저 카드에서 빠져나간 엘리자베스라인 요금도 50%만 적용돼서 나가더라고요~ 지하철에 우리나라처럼 창구가 따로 없으니 검표하는 직원이나 직원조끼를 입고 지나가시는 분이 계시면 붙들고 부탁드리는 걸 추천합니다.
여기서 꿀팁!!
반드시 소액씩 충천하세요~ 저는 쓸데없이 손이 커서 아이들 카드에 2번째 충전할 때 다시 20파운드씩 충전을 했는데.. 런던에서 파리로 아웃할 때 오이스터카드에 잔액이 10파운드 넘게 잔액이 남아 있으면 현장에서 환급이 안됩니다. 저희가 한 아이 카드에 총 40파운드 충전을 했는데 엘리자베스라인이용(6파운드) 하고 6박 7일 동안 지하철 및 버스로 11.5파운드를 사용해서 카드 당 22.5파운드가 남았습니다.
잔액이 10파운드가 넘는 경우 메일로 환급신청을 해야 한다고 해서 여행이 끝나고 귀국해서 메일을 썼는데.. 10월 중순에 메일을 썼는데.. 12월에 환급을 받았습니다. ㅠㅠ 아무튼 충전이 간단하고 잔액도 확인이 수월하게 가능하니 꼭 소액씩 충전하는 거 추천드립니다.
엘리자베스라인 2번 플랫폼에서 탑승하고 패딩턴역에 무사히 도착 후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저희는 런던에서는 6박을 모두 그랜드플라자서비스아파트먼트에 투숙하였습니다. 조리가 가능한 점이나 근처에 하이드파크라는 큰 공원이 있어서 조깅이나 산책하기 좋았던 숙소이나.. 시설이 노후되고 구조가 복잡하고 협소합니다.
2. 2일 차(포토벨로마켓-하이드파크-자연사박물관-과학박물관)
2일 차 아침에는 시차로 잠도 일찍 깼겠다.. 하이드파크 산책을 나갔습니다. 우리나라의 공원과 규모와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좋았던 하이드파크입니다. 하이드파크는 오전, 오후로 모두 가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2일차 첫 번째 일정인 #포토벨로로드 마켓은 우리 숙소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면 도착하는 재래시장으로 토요일은 9~7시까지 장이 열린다고 합니다. 아기자기한 영국식 집들과 로컬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니 꼭 한 번 들러 보는 것 추천합니다. 간편식과 마그네틱, 골동품, 잡화 등 구경할 것도 많습니다. 재래시장 느낌이나 트레블월럿카드 모두 사용가능합니다. 시장 중간에 공용화장실도 있어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포토벨로마켓과 노팅힐을 간단하게 관광하고 우리는 하이드파크까지 도보로 이동한 후 잠깐의 휴식을 가졌습니다. 런던 관광하실 때에는 작은 미니돗자리 가지고 다니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하이드파크에서도 나무그늘아래 돗자리 펴고 안거나 누워서 휴식을 취하니 너무 좋더라고요~
2시 30분 #자역사박물관
4시 #과학박물관
두 곳 국내에서 미리 출국 전 예매를 해 두어서 줄 서지 않고 프리패스로 입장하였습니다. 예약은 구글에서 박물관 검색 후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줄이 매우 기니.. 꼭 예약하고 가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박물관은 여행일정에 넣으실 때 되도록 오전으로 넣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오후일정으로 잡았더니 시차 때문에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하더라고요. 일정이 안되시는 분들은 2개의 박물관 중에 하나만 보셔야 한다고 하면 자연사박물관 추천합니다. 물론 기계덕후나 산업혁명, 자동차 등에 관심이 많다면 과학박물관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아침과 저녁은 숙소 근처 테스코에서 대부분 장을 봐서 해결하였습니다. 고기가 우리나라에 비해 매우 저렴하고 맛도 좋아서 저희는 거의 매일 저녁 고기를 먹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점심 한 끼는 외식을 했습니다. 덕분에 물가가 무섭게 비싼 영국에서 큰 지출 없이 여행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영국 나머지 일정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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