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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키우기2

하루에 한 번 꼭 해야 하는 말~~!! 오늘아침 문득 자고 있는 중2짜리 큰아들의 등짝을 보고는 뭉클한 생각이 들었다.. 언제 이렇게 컸나.. 등이 정말 많이 넓어졌구나.. 우리 아들이 어른이 되어가는가 보다.. 그러면서.. 나의 중학교시절을 생각해 보았다.. 그 시절 엄마와 그다지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나는 과거는 느낌으로 남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나의 중학교 시절을 떠올려보면 친구들과 즐거웠던 느낌 뭔가 굉장히 혼란스러웠던 느낌 마음이 늘 불편하고 불안했던 느낌 정도로만 기억된다.. 나는 그 당시 부모님에게.. '다 잘 될 거야..!!!' '너를 믿어' 이런 말을 듣고 싶었다.. 나는 아들에게 어떤 말을 해 주고 있는가... 사랑받고 잘 자란 아이들이 부모에게 자주 듣는 말 (우리 아이 첫 인문학사전/김종원작가) 1. .. 2024. 4. 13.
사춘기 아들 (뇌구조, 대화, 이해하기) 밤 11시 우리 부부는 올해 중 2가 된 사춘기 큰 아들과 한바탕 말싸움을 했다.발단은.. 양치질을 대충 하는 아들에게 "양치질 좀 제대로 해"라고 한 마디 한 것에서 시작되었고 아들은 "아빠는 왜 나한테만 뭐라고 하는데(동생도 제대로 안 하는데.. 자기에게만 뭐라고 한다는 어필)!!" "내말은 어차피 믿지도 않을 거면서~!!(제대로 하고 있었다는 어필)"라고 대들기 시작했고 우리 부부도 참지 않고 "그래!! 니 인생 니맘데로 살아라.. 이빨이 썩어도 니 고생이고... 치과가게 되면 치료비는 니 돈으로 내~!!!" "싹수없는 놈" 이렇게.. 본전도 못 찾고.. 찜찜하게 싸움은 마무리가 되었다.. 커뮤니티에 사춘기아이들과 트러블로 올라는 많은 글들의 공통점처럼 우리 집 아이도 초등고학년까지 아무 문제가 없.. 2024.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