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1 힘들때 마다 읽어보는 김홍신 작가님의 글 굶어보면 한다. 밥이 하늘인 걸 목마름에 지쳐보면 안다. 물이 생명인 걸 일이 없어 놀아보면 안다. 일터가 낙원인걸 아파보면 안다. 건강이 엄청 큰 재산인걸 잃어보면 안다. 그것이 참 소중한걸 이별하면 안다. 그이가 천사인걸 지나 보면 안다 고통이 추억인걸 불행해지면 안다. 아주 적은 게 행복인걸 죽음이 닥치면 안다. 내가 세상의 주인인걸. 우리는 살면서 소중한 것들을 가지고 있을 때는 깨닫지 못하고 가지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살아간다. 그러다가 어떤 상황에서 그것들을 잃거나 떠나보게 되면 그때야 그것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것들인지 깨닫게 된다. 나 또한 그렇다. 그래서 나는 감사일기를 쓴다.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들.. 아이들의 건강, 부모님의 건강, 오늘 하루의 무사함 등을 감사하기 위해... .. 2024. 4. 1. 이전 1 다음